"너무 빡빡하게 구는거 아니야?"
{이름} 이치죠 히사시/一条 久司
{성별} 남
{학년/나이} 7학년(17세)
{키/몸무게} 178cm(굽포185) / 마름
{기숙사} 이로리
{국적} 일본
{혈통} 머글본
{외관}
따뜻한 색을 띄는 연한 회색 머리칼은 사방으로 뻗쳐 차분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머리칼과 동일한 색의 눈썹은 두꺼운 편으로 그의 장난끼 넘치는 성격을 도드라지게 하며 올라간 눈꼬리는 여우같은 인상을 준다. 진한 쌍커풀 위엔 붉은 색의 눈화장이 그려져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묘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눈동자는 파란 빛을 내는 청녹색이며 애굣살이 꽤나 도톰한 편. 얼굴에 비해 입이 큰 편이며 입술은 생기있는 붉은 색이다. 양 귓볼에는 굵은 리본 매듭의 귀걸이가 한쌍.
피부는 관리라도 받는지 무척이나 희고 투명하다. 온 몸엔 작은 흉터도, 상처도 하나 없이 깨끗하지만
왼쪽 손바닥만은 꽤나 오래되어 보이는, 또는 갓 생긴 것 같은 긴 흉터가 하나 자리잡고있다.
주변의 피부가 붉게 닳아있는 것으로 보아 그리 가벼운 상처로는 보이지 않는 듯.
손발은 큰 편으로 남자답다는 인상을 준다. 몸 선은 전체적으로 얇은 편.
다리에 바짝 붙는 검은 바지의 밑으로 흰색의 타비를 신고 붉은 끈이 달린 나막신을 신고있다.
굽은 7cm정도의 높이. 하오리는 연회나 행사가 있을 때에만 갖추어 입지 평상시에는 잘 입지 않는다.
{지팡이}
삼나무 / 불사조 깃털 / 13 ¾인치(약 35cm) / 잘 휘어지는 정도(Pliant flexibility)
지팡이의 중간부분에는 붉은 색 보석이 박혀있는데, 이는 그의 탄생석(가넷)이라고 한다.
손잡이의 끝부분에는 방울이 달린 붉은 색(와인처럼 채도가 낮은) 리본으로 장식되어있다.
지팡이를 휘두를 때마다 흔들리는 방울에서는 꽤나 청아한 소리가 난다.
{성격}
복도에서 내달리기는 물론이거니와 맨 바닥에도 곧잘 엉덩이를 깔고 앉으며
과제용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등의온갖 장난을 치길 좋아한다. 시험에서 받아오는 성적을 보면
집중력이 약한 것은 아니리텐데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편은 아니며 머리보단 몸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장난끼가 많다고 표현해야할지, 본인만 재미있으면 장땡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있다.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 줄 듯 하면서도 웃음으로 얼버무리는, 비밀스러운 구석을 지니기도.
"좀 쉬엄쉬엄 해- 일은 어디 안도망갈걸?" 그에게 당장의 일 또는 과제가 닥치더라도
그로인해 조바심을 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꼭 해야할 일을 하더라도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우선이며
강요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가 해야할 일은 그가 가장 잘 알 것이며, 그에겐 그만의 흐름이 있고 누구라도
방해받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당신이 그에게 어떠한 존재일 지라도 그에게 큰 간섭을 하고자 하면
그는 당신으로부터 한 발 물러설 지도 모른다.
보는 이가 놀라울 정도로 친화력이 넘치는 성격. 그의 친화력은 기숙사도 학년도 성별도 혈통도 초월한다.
그저 친해지고 싶으니 친해졌을 뿐. 하지만 어째서인지 '허물없이 가까운 사이'라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다.
어딘지 모르게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평이 많은 편. 평소엔 친구라며 노래를 부르다가도 이따금씩 남 일이라는 듯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심히 말할 때가 있는데, 거리가 느껴지는 까닭은 이 때문일까?
어떤 상황에서든 활발히 굴며 분위기를 띄우려는 모습은 꼭 영락없는 아이의 모습이지만
다급한 상황에서도 평소의 모습을 잃지 않는, 오히려 초연한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그를 어른스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당신에게 힘이 되어주며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그는 지지대의 역할을 자처하며
흔들리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다. 마치 신앙처럼.
{기타사항}
-이치죠(一条)가문
: 본래 마법을 사용하던 가문도 아니었고 역사도 그리 길지 않은 가문으로 큰 부와 명예엔 영 인연이 없는 집안이었다.
그저 산에서 농사나 지으며 신앙에 의지하고 살던 머글 집안이었으나
어느 날을 기점으로 (히사시가 마천관에 입학할 때 즈음) 작은 신사를 세우더니 점차 큰 돈을 벌기 시작했다.
산 속의 작은 신사였지만 이치죠 가문에서 모시는 "신"의 존재가 너무나도 신비로우며 경이로워 신을 찾는 이들,
종교를 가진 이들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의 인지도가 되었다.
이에 대해 히사시에게 물으면 "그냥 별 것 아닌 여우신같은 것"이라고 말할 뿐이지만.
'성심껏 기도하며 진심을 바친다면 그 분을 뵐 수 있을 것이니, 그 때는 오로지 흰 눈발이 흩날리는 겨울이리라.'
- 가족 구성은 아버지와 본인으로, 어머니는 그를 낳고 돌아가셨다.
그가 처음 마천관에 입학할 땐 그리 풍요롭지 않은 재정상태에 홀로 지내실 아버지를 걱정해 입학을 주저했었다. 현재는 가문의 재정상태가 많이 좋아져 마음 놓고 다니고있다.
-1983년 1월 1일 생으로 새로이 날이 "시작"할 때 태어났다. 겨울에 태어나서인지 추위를 잘 타지 않는다.
탄생석은 가넷으로 진실, 우정을 의미. 본디 왼손잡이였으나 왼손의 상처로 인해 오른손잡이로 바꾸었다고 한다.
- 눈의 가장자리에 붉은 화장은 본인 가문의 (짧디 짧은)전통이라고. 의미 등을 물어도 본인은 모른다고 말할 뿐이다.
그보단 매일매일을 그려야하니 귀찮긴 해도 자신에게 잘어울리니 괜찮지 않냐 말을 돌리곤 장난스레 웃곤 한다.
-서로간 이름을 부를 사이라면 자신도 이름으로 불리길 원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치'라고 불리길 원한다.
성씨 그대로 불리는 건 조금 서먹하고 딱딱하지 않냐는 것이 그 이유. 그는 모든 사람들을 이름으로 부르기 때문일지도?
물론 그가 원한다고 해서 모든 이가 '이치'라고 부르진 않지만.
- 성적은 표준마법사 시험 성적표에 O가 여럿 되는 정도(거의 반 이상)로 못하는 편은 아니다. (여기서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놀라곤 했다.) 다만 그렇다고 마냥 우등생은 아닌지라 불합격도 몇 개 있으나 그래도 D나 T는 받지 않았다는 것에 정신승리 중.
- 흉터가 있는 제 왼손바닥을 꾹 누르는 습관이 있다. 이유를 묻는다면 손바닥은 온 몸의 혈이 모여있는 곳이며..(생략)
{관계란}
